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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용광로 뽐내는 포스코… 기술로 위기 돌파 나섰다

  • 관리자 (kiso)
  • 2020-05-18 11: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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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0.04.21 11:00

포스코 (170,000원▲ 2,000 1.19%)는 인공지능(AI) 용광로, 스마트 팩토리 등 4차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을 도입하며 위기 극복에 나서고 있다. 포스코는 세계경제포럼에서 선정한 ‘등대공장’으로 이름을 올리는 등 스마트 혁신을 이뤄내고 있다.

등대공장은 어두운 밤하늘에 ‘등대’가 불을 비춰 길을 안내하듯 4차산업혁명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세계 제조업의 미래를 혁신적으로 이끌고 있는 공장을 말한다. 세계경제포럼은 2018년부터 전 세계 공장들을 심사해 매년 2차례씩 등대공장을 발표하고 있다.


포스코 스마트팩토리 광양제철소 도금공장 운전실./ 포스코 제공
포스코 등대공장의 핵심에는 철강 공정 데이터를 수집하고 정형화하는 플랫폼 ‘포스프레임’이 있다.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신기술을 이용해 최적의 공정 조건을 내놓고 공장을 제어한다. 직원들의 경험에 의존하는 의사결정을 최소화하고, 단순 반복 업무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포스프레임은 수주·제선·제강·도금 공정에 모두 관여하며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AI 용광로인 포항 2고로는 연, 원료양, 노열 등을 데이터화하고 딥러닝하는 기술 적용 후, 일일 용선량이 240톤 늘었다. 포스프레임이 적용된 뒤, 제강공정의 전로 최종 온도 적중률은 기존 80%에서 90%로 올랐고, 도금공정의 도금량 제어 적중률을 89%에서 99%까지 높였다.

포스코는 스마트 CCTV 기술로도 안정성도 높이고 있다. 스마트 CCTV는 일반 CCTV와 달리, 제철소 현장의 특정 문자, 형상, 움직임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수집한 정보에서 이상이 있으면 관리자에게 알려준다. 열화상 등 다중 영상 장치로 화재 위험을 사전에 감지해 예방한다.

포스코는 스마트 데이터 센터도 운영하며 데이터를 모으고 있다. 스마트 데이터 센터는 포항제철소 내 공장에 설치된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통해 얻은 빅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수집·저장하는 곳이다. 포스코가 추진하는 스마트 팩토리 사업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는 핵심 인프라로 인정받고 있다.

포스코는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토대로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겠다는 계획이다. 포스코는 글로벌 철강 공급 과잉에 따른 경쟁 심화, 기존 철강 기술의 한계 봉착 등 돌파구가 절실한 상황이다. 포스코는 2016년부터 4년간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해 321건의 과제를 수행하며 총 2520억원의 원가절감 효과를 거두는 등 해결책을 찾고 있다.

포스코는 세계의 등대공장과도 협력을 강화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포스코는 등대공장 선정으로 세계지식포럼에서 관리하는 ‘등대공장 협력 네트워크’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얻었다. 포스코는 전 세계 20여 곳의 등대공장과 기술 경험을 공유하고, 철강에 특화된 스마트팩토리 구축에도 앞장설 예정이다.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포스코는 철강기술을 선도하는 글로벌 철강사로서의 롤모델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해왔다"며 "앞으로도 생산성·품질·원가경쟁력 측면에서 좋은 성과가 예상되는 중점 공장을 대상으로 AI 기반의 스마트 팩토리를 확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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