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롯데, 28일 쇼핑앱 롯데온 출범… "시장 새판 짜는 '게임체인저'로 위기 돌파"

  • 관리자 (kiso)
  • 2020-05-18 11:45:00
  • hit16
  • vote0
  • 222.111.188.130
롯데그룹이 올해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 속에서 위기 돌파를 위해 게임체인저(game changer·판도를 바꾸는 기업)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롯데는 4차 산업혁명 시대, 미래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야심 차게 준비한 그룹 통합 쇼핑 앱(App) '롯데온(On)'이 대표적인 신사업이다.

이달 28일 출범하는 롯데온은 그동안 분산됐던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홈쇼핑, 롯데닷컴, 하이마트, 롯데슈퍼, 롭스 등 7개 계열사 쇼핑몰을 한 번의 로그인으로 연결하는 통합 앱이다. 롯데는 전국 1만2900여 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핵심 경쟁력으로 삼아 O4O(On-line for Off-line·온라인과 오프라인 플랫폼 통합) 전략을 펼친다.

롯데는 국내 유통사 중 최대 규모인 3900만 고객 데이터를 통합·분석해 오프라인과 이커머스의 강점을 결합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4월부터 고객들이 7개 계열사 앱을 하나의 아이디로 로그인하도록 했으며, 상품 데이터베이스(DB)도 통합해 검색을 고도화시켰다. 고객이 각 쇼핑몰이나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한 상품과 검색 이력이 통합적으로 모니터링되어 어떤 계열사 쇼핑몰에 접속하더라도 사려고 마음먹은 물건을 추천받거나 필요한 할인쿠폰을 받아볼 수 있다.

롯데는 롯데온을 통해 고객에게 온·오프라인 경계 없는 최적화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2023년까지 온라인 취급액을 지금의 3배인 20조원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인공지능(AI) 통합 브랜드 ‘샬롯’도 강화한다. 샬롯은 고객과의 채팅을 통해 상품을 추천하거나 매장 정보를 알려주는 기능을 한다. 이미 롯데백화점 엘롯데와 롯데닷컴, 롯데홈쇼핑 등의 앱에 도입되어 있다. 롯데는 자체 개발한 보이스 커머스 플랫폼을 통해 채팅을 넘어 목소리로도 상품을 추천하거나 정보를 제공하도록 할 예정이다.

롯데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꾸준히 준비해왔다.

2016년 말 글로벌 IT기업 IBM과 손잡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인지 컴퓨팅(cognitive computing) 기술 '왓슨(Watson)' 솔루션을 도입해 사람과 대화하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챗봇’(chatbot) 앱을 완성했으며, 신제품 개발 전략 수립에 활용 가능한 ‘지능형 의사결정 지원 플랫폼’을 마련했다. 인공지능 기반 플랫폼 운영을 위해 시스템 구축은 롯데정보통신이, 데이터 분석은 롯데멤버스가 맡았다. 롯데는 향후 그룹 전체를 통합하는 IT서비스를 구축해 전 사업 분야에 도입할 계획이다.

롯데가 기술을 통해 새로운 시장 발굴에 박차를 가하는 이유는 궁극적으로 시장의 게임체인저가 되겠다는 전략 때문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지난 1월 16일 열린 상반기 사장단 회의 VCM(Value Creation Meeting)에서 "현재와 같은 변화의 시대에 과거의 성공 방식은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며 "기존의 성공 스토리와 위기

극복 사례, 관성적인 업무 등은 모두 버리고 우리 스스로 새로운 시장의 판을 짜는 게임 체인저’가 되자"고 강조했다. 미래를 위한 투자도 과감하게 진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 회장은 "모든 사업 부문의 수익성과 미래 성장성을 면밀히 분석하고 이에 기반한 자원 배분과 투자를 진행하고, 시대에 뒤떨어진 부분이 있다면 전략 재검토를 빠르게 진행해달라"고 했다.

     
게시글 공유 URL복사
댓글[0]

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