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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센터·첨단도로까지…세종 `자율車` 본격 시동

  • 관리자 (kiso)
  • 2020-06-02 11: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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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균형발전과 자치분권의 상징 도시인 세종시는 자율주행 모빌리티의 혁신성장을 이끄는 선도 도시다. 세종시는 그동안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자율차 관련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국토교통부가 공모한 `자율주행기반 대중교통 연구도시`에 선정돼 자율차 관련 국가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해 왔다. 이를 실증할 세종시 신도심과 조치원읍 신흥리 일원 등 두 개 구역의 `자율주행실증 규제자유특구`에서는 중소형 버스 2대가 주마다 2~3차례 실증 운행 중이다. 이에 따라 중앙공원·5-1생활권 등 세종시 일부 지역에서는 이르면 오는 10월부터 운전기사 없이도 스스로 차선을 바꾸고 정차할 수 있는 45인승 `자율주행버스`가 달리게 된다.
세계에서 가장 먼저 자율주행을 상용화하겠다는 미래차 국가비전이 머지않아 현실화하는 것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29일 "자율주행 실증 및 상용화 생태계와 실증 테스트 기반이 잘 갖춰진 세종시가 자율주행 특화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 설립, 모빌리티 팩토리 랩 구축 등 자율주행 기반 대중교통 시스템 실증 연구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대중교통 분야 자율주행 실증 테스트 기술 적용을 통해 자율주행 특화도시 추진동력을 확보하고, 국내외 관련 기업이 모여드는 대한민국 연구개발 거점도시로 발돋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자율주행 실증 테스트 기반시설을 스마트시티 특화도시와 연계해 자족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도시로 성장·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자율차 실증 사업을 추진하고 빅데이터 관제센터, 첨단도로 등 자율주행 관련 인프라스트럭처 구축을 착착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자율주행실증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받은 세종시는 자율주행 특화도시 조성의 일환으로 자율주행 빅데이터 관제센터 설립과 자율주행버스 운행에 나선다. 중소기업들이 규제자유특구 내에서 자율주행차를 안전하게 실증할 수 있도록 차량 데이터와 도로 인프라 데이터를 융합·분석·제공하는 빅데이터 플랫폼과 오픈랩을 구축하는 게 핵심이다. 세종시는 완전 자율주행을 의미하는 레벨5 자율주행 환경 구현을 목표로 관제센터를 통해 자율주행차와 도로 인프라 데이터를 통합 관제하고 운전자들에게 관련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모빌리티 분야에 특화된 스타트업 지원 시설인 `팩토리 랩` 구축을 통해 개조, 정비, 충전, 연구개발 등 스타트업의 초기 기술 개발 촉진에 힘쓰겠다는 복안이다.

2023년 6월까지 4년간 지정된 규제자유특구의 면적은 세종테크밸리와 도시첨단산업단지 등 15.23㎢다. 세종시는 정해진 기간 내에 성과를 내기 위해 다음달 말까지 관제센터 설립 청사진을 마련한 후 구축에 착수할 계획이다. 센터 청사진에는 온디맨드 방식의 자율주행 배차 서비스 시나리오, 자율주행차 실시간 모니터링 방안, 자율주행차량과 센터 간 연계 방안, 센터의 관제 범위와 방법론, 데이터 수집·분석·활용 프로세스 등을 담는다. 세종시 내 첨단교통체계센터, 광주시에 들어서는 국가AI센터와의 연계 방안도 짜인다. 세종시는 자율주행버스 실증 운행을 위한 차량 도입도 추진한다. 최근 입찰공고를 내고 이르면 오는 8월께 차량을 납품받을 계획이다. 세종시는 `도심특화형 전용 공간 자율주행`과 `시민친화형 도심공원 자율주행` 서비스 실증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LG유플러스는 현장 실증을 통해 5세대(5G) 자율주행차 기술과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 사업을 시험하게 된다. 또 신도시 중앙공원에서는 미니 트램·코끼리 열차 등 기존 공원에서 운영되는 운송수단과 차별화된 자율주행 셔틀버스가 운행될 예정이다.



세종시는 자율주행 관련 기업 유치 및 기술 교류를 위한 활동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자율주행 셔틀 전문 기업인 프랑스 이지마일, 뉴질랜드 오미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자율차 산업정책 및 상용화에 힘을 모으기로 했으며 실리콘밸리 진출 한국계 기업인 `팬텀AI`의 한국지사 유치 등 산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세종시 개청 이후 최대 규모 민간투자 사업인 `네이버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설립에 거는 기대가 크다. 이 시장은 "데이터센터는 5G 이동통신, 인공지능(AI), 로봇, 빅데이터 등 미래 산업과 밀접한 인프라로 세종시는 네이버 데이터센터와 연계해 ICBM 및 AI 산업을 발굴·육성하고, 젊은 기업들이 공공 데이터와 민간 데이터를 융합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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